공무원 연봉표(2014년) 및 공무원 보수체계

안전행정부에서 발표한 2014년 공무원 연봉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무원의 연봉, 즉 보수는 봉급과 각종 수당으로 구성됩니다. 최근 민간 기업은 대부분 연봉제로 전환되어 연봉 계산이 간편한 편이지만, 공무원은 정무직, 1~4급 고위공무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무원은 여전히 호봉제에 따라 보수를 지급 받으므로 공무원 연봉표를 일률적으로 작성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략 아래 봉급표의 두 배 정도를 하면 매월 받는 보수가 된다고 하네요.

 

호봉제는 호봉에 따라 기본급이 지급되는 제도로서, 매년 정기승급을 통하여 호봉이 올라갑니다. 민간 기업의 연봉제는 업무평가에 따라 연봉이 오히려 깎이거나 동결되는 경우도 허다한데(특히 요즘같은 불황기엔..) 공무원은 호봉제에 따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보수가 깎이지는 않죠. 다만 특별한 성과가 없어도 매년 차곡차곡 오르는 호봉때문에 철밥통이라는 비판을 많이 듣기도 하지만, 최근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열심히 일하는 자를 우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근무성적 기타 업무실적 등에 따라 차등지급되는 성과급(실적급)인 성과상여금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봉급은 직무의 곤란성과 책임 정도에 따라 직책별로 지급되는 기본급여 또는 직무의 곤란성과 책임의 정도 및 재직기간 등에 따라 계급별, 호봉별로 지급되는 급여를 말하며, 수당이란 직무여건 및 생활여건 등에 따라 지급되는 부가급여를 말합니다. 수당은 총 26종에 달하며, 급식비나 명절휴가비 등 실비변상 4종을 포함하면 기본급 외에 32종의 별도 급여 항목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2014년 공무원 봉급표(기본급, 호봉표)를 살펴보면, 2013년 대비 1.7% 인상되었고, 3급 이상 공무원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2013년 수준으로 동결되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공무원 보수체계와 2014년 공무원 연봉표를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