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시네마 객차 가족석

부산으로 여름휴가 가는 길입니다.
평일이라 기차가 한산할 줄 알았는데 빈자리가 거의 없네요.

그 동안 여러가지 일로 바빠서 제대로 여름휴가도 못 갔는데 정말 오랜만에 가는 휴가라 그런지 마음이 설레네요.


여기는 KTX 1호차라 영화상영 시설이 있네요. 롯데시네마가 운영합니다. 객차 중간에 마주 보는 가족석에 앉았는데 중간에 일반 테이블이 아니라 영화상영용 앰프시설이 커다랗게 있네요.

그런데 중간에 이 앰프가 있어서 발을 제대로 못 뻣기때문에 요금이 일반 좌석보다 약간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앰프 상단에 사진처럼 일반짐을 올려놓을 수는 있지만 높아서 책이나 노트북을 올려놓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앰프 박스 크기는 대략 아래 사진 정도입니다.


이 사진은 객차 중간 지붕에 설치된 스크린입니다. 대략 60인치 쯤 돼보입니다. 현재는 영화 상영을 하지않아서 위로 올라가있는 상태이고 상영할 때 아래로 내려옵니다.


시네마 차량이라도 시네마석 예약자가 적어서 그런지 일반 객차처럼 운영하는 지라 영화는 못 봤네요^^


대신 어제 휴대폰에 넣어둔 라디오스타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부산까지 내려갔네요.

여러분도 여름휴가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