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유치 관리하는 법 - 유치 건강 평생 간다

아기 유치관리법 - 어릴 때 치아 건강이 평생 간다

 

제가 어릴 때는 치아 상식이 전무했기때문에 유치 관리를 제대로 못 했죠. 유치는 어차피 나중에 빠질텐데 굳이 귀찮게(?) 관리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만연한 시대였어요. 그래서 지금 30~50대 중에는 이에 돈을 몇백~몇천씩 쏟아부으면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반면에 유치 관리를 잘 한 제 지인의 경우는 저보다 양치질을 철저히 하지 않아도 여전히 충치 하나 없을 정도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있어서 부러울 따름입니다. 물어보니 어릴 때 관리를 잘 했다고 하더군요.(부러워요;;;)

 

유치는 제대로 관리를 안 해서 나중에 충치나 염증이 생겨서 일찍 뽑으면 영구치가 제 자리에 올라오지 못해 덧니나 부정교합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아이 입 속으로 전염된 충치균이 세균 군(群)을 형성하면 평생 입안에서 서식하면서 충치를 일으키게 되니 더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제가 이 경우죠. ㅠ.ㅠ)

 

그래서 지금부터 우리 아기 유치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잘 읽어보시고 귀찮더라도 어릴 때 치아 건강이 평생 간다는 마음으로 반드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출처 : 서울 노원구청 의약과 건강증진팀)

 

 

<어린이 치아 관리 방법>

 

아기에게 처음 치아가 나기 전부터 나중에 영구치가 날 때까지 아래와 같은 방법대로 관리해주세요.

 

◆ 치아 나기 전 : 수유 후에 거즈나 화장솜에 물을 뭍혀서 입안을 닦아주세요.

 

◆  치아 나는 시기 : 부드러운 칫솔(실리콘 칫솔 등)로 앞니를 잘 닦아줍니다. 이때 치약은 아기가 삼켜도 무방한 제품이나 물을 이용해주세요.

 

 

◆ 돌 무렵 : 유치가 고르게 나도록 모유수유나 젖병 사용을 중단하고 컵을 사용하세요.

 

◆  어금니가 날 무렵 : 이 시기부터 어린이용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치약 양은 쌀 한 톨 정도만 사용하세요. 입안에 치약이 남아 있으면 거즈나 손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주세요. 그리고 6개월마다 치과 검진을 하고 불소도포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 어금니가 다 올라오면 : 아이의 앞니가 촘촘히 붙어 있는 경우 치실을 사용해서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 만 6세 이후 : 어금니는 음식물이 쉽게 끼고, 칫솔질이 잘 안돼 충치가 쉽게 생기므로 어금니 위주로 잘 닦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 손가락 빨기, 혀 내밀기, 입으로 숨쉬기, 잠잘 때 이 갈기 등으로 부정교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관 관찰과 교정이 필요합니다.

 

 

이상 아기 유치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릴 때는 아이가 양치질을 잘 안 하려고 하기때문에 부모로서는 무척 힘들 수도 있지만, 어릴 때 관리를 잘 하면 평생 아이가 건강한 치아로 산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