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입소대기 적체 사라진다(변경 내용)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이 느끼는 고충 중에 하나가 바로 어린이집 입소대기 적체가 심해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죠. 이런 불편함이 올해부터는 어느 정도 개선될 것 같네요.

 

바로 보건복지부에서 작년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 중인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해서 2005년1월 8일부터 적용한다는 소식인데요. 지금까지는 입소대기 신청한 아동이 실제로 특정 어린이집에 들어가더라도 나머지 대기신청이 자동으로 정리되지 않아서 대기적체가 심화됐는데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이런 현상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즉 앞으로 아동이 한 어린이집에 입소한 후 7일이 지나면 해당 아동이 신청한 다른 어린이집 대기 내역이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만약 부모가 자녀의 입소 후에도 다른 어린이집 대기신청을 유지하려고 하면 입소 후 7일 이내에 아이사랑보육포털을 통해 연장신청을 하면 기존 신청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어린이집 일반 현황(2014년 12월 기준)>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은 입소 대기 신청을 최대 2개,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아동은 최대 3개의 어린이집에 대기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자녀가 언제 입소 가능한지 예측이 가능하고, 어린이집도 실제 입소를 원하는 아동을 파악하기 용이해질 전망입니다.

 

기존에 각각 2개소 또는 3개소보다 적게 신청한 아동은 별도 조치 없이 대기신청이 유지되며, 이보다 많이 신청한 보호자는 3월 31일까지 아이사랑보육포털을 통해 꼭 이용하고 싶은 어린이집을 선택하여 등록하여 등록하면 됩니다.

 

참고로 어린이집 입소대기 신청을 하려면 아래처럼 "아이사랑보육포털"을 검색해서 해당 주소로 접속하셔서 하면 되는데요.

 

오늘 접속해보니 아래처럼 팝업창을 통해 이번에 변경된 입소대기 신청과 관련한 내용을 공지해주네요.

 

신청은 아래처럼 초기화면 메뉴 중 "05. 어린이집 입소대기 신청" 메뉴를 클릭하셔서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개선 효과가 어느정도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부모와 어린이집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조치였으면 좋겠습니다.^^